일본 Maruzen Petrochemical이 정기보수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Maruzen Petrochemical은 2016년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약 2개월 동안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정기보수는 일반적으로 45-50일 정도 소요되지만 2016년에는 노후설비 교체 등도 계획하고 있어 2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종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소도데칸(Isododecane) 출하설비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속 세정용제로 사용되는 이소도데칸은 동남아 시장에서 살충제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은 현재 드럼과 탱크에만 이소도데칸을 공급하고 있으나 출하설비를 재정비하면 앞으로 선박 공급도 가능해진다.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아로마틱(Aromatics) 제조설비의 폐열을 다시 사용하는 열 교환기도 도입한다.
보일러에 급수 예열기 등을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방열 손실을 줄일 예정이며 수억엔급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또 2016년에는 MEK(Methyl Ethyl Ketone) 등을 생산하는 알코올케톤(Alcohol Ketone) 생산설비에 최첨단 에너지절약형 증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아시아의 에틸렌 수급이 비교적 타이트하고 엔화 약세 등으로 수출에 무게가 실리며 생산설비를 거의 풀가동했고, 에틸렌은 당분간 대규모 건설 계획이 없어 수급타이트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이 예상하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은 2018년 이후 미국 셰일가스(Shale Gas) 부상과 중국의 석탄화학 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