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점유율이 2040년에는 3%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가 사회‧경제예측 및 각국 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1차에너지 소비량은 세계경제 성장과 인구증가 영향으로 2040년까지 늘어나 총 189억6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135억5500만톤에 비해 약 1.4배 성장하는 것이며 증가분은 현재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2위 미국의 합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시아 소비량은 2013년 54억900만톤에서 현재 중국 수준에 상당하는 32억8100만톤이 늘어 2040년에는 86억9100만톤까지 확대된다는 주장이다.
아시아는 2014년 1차에너지 소비량 점유율이 40% 수준이었으나 2040년에는 4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인디아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연 1.8%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인디아, 동남아시아의 합계 점유율은 81%에서 85%로 확대되나 일본, 한국, 타이완 소비는 저성장 기조에 따라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화석연료는 2013년 81%에서 2040년 78%까지 줄어들며 특히 석유는 에너지 절약기술의 진전에 따라 31%에서 29%로 축소되고 석탄은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대책의 영향으로 29%에서 24% 축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천연가스는 발전분야 연료 전환 등이 진행됨에 따라 21%에서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 화석연료 소비량 점유율은 2013년 41%에서 2040년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석유소비는 글로벌 대비 0.8%포인트 높은 연 1.8% 신장을 보이며 일일 2590만배럴에서 4250만배럴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인디아, 동남아 합계는 운수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3지역의 아시아 점유율은 69%에서 81%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는 천연가스 소비량 역시 중국, 인디아, 동남아에서 발전용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점유율은 9.8%에서 16.0%로 확대돼 LNG(액화천연가스) 교역량의 약 7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석탄 소비는 세계 전체에 비해 활발하게 이루어지나 1차에너지 내 점유율은 51%에서 41%까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력, 지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의 1차에너지 세계 점유율은 2013년 14%였으나 2040년에는 16%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2040년까지 11억4700만톤 증가하며 천연가스와 석유에 이어 3번째로 소비될 전망이다. 앞으로 태양광, 풍력발전 등이 보급되고 저비용 바이오매스 분야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기술 발전과 각국의 에너지 정책 및 세계적인 환경규제 움직임의 강화 등이 예측되나 경제성장과 1차에너지 소비 억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어려우며 에너지 구조에 극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