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한솔씨앤피의 상장 공모희망가가 적정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진투자증권은 1월14일 한솔씨앤피의 공모희망가 1만3000-1만6800원은 적정한 수준이며 2016년에는 해외매출 증가 등으로 영업실적이 2015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솔씨앤피는 2015년 매출액이 58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2008년 한솔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된 기능성 도료 생산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금속모델인 A시리즈와 LG전자의 G시리즈 및 M시리즈 등에 휴대폰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솔케미칼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스마트폰용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Wearable) 및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등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베트남과 인디아 등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해외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완공한 베트남 공장은 매출이 2015년 230억원에서 2016년 4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디아 공장은 2/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메탈케이스 코팅소재 관련 매출 증가와 함께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며 “공모희망가는 2015년 예상 영업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배율) 12.8-16.5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기업의 14.0배와 비교하면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