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수요부진이 심화되면서 대폭락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최종 다운스트림의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폭락세 전환이 불가피했다.

P-X 가격은 1월15일 FOB Korea 톤당 667달러로 79달러 폭락했고 CFR China도 709달러로 폭락을 면치 못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폭락해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0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중국의 PET(Polyethylene Terephtalate) 가동률이 70-75%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한국, 타이완도 80-8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559달러로 55달러 폭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P-X 수출이 2015년 12월 63만386톤으로 전월대비 19.3%, 전년동월대비 29.8% 늘어나 2015년 최대수준을 기록한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015년 P-X 수출은 586만톤으로 2014년에 비해 190만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디아의 JBF Industries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125만톤 플랜트를 2/4분기에 신규 가동할 예정이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2016년 1월 ACP는 ExxonMobil이 CFR Asia 톤당 750달러로 확정했을 뿐 나머지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xonMobil은 750달러, Idemitsu Kosan과 JX에너지는 760달러, S-Oil은 765달러, SK종합화학은 770달러를 요구했었다.
이충기
2016-01-28 1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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