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림산업이 2015년 4/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PE(Polyethylene) 시황 개선 등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기여, 주택 분양물량 증가, 사우디 현지법인 영업손실 축소 등으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대림산업은 2014년 27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15년 사우디 현지법인 등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주택사업이 호조를 나타내며 영업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5년 4/4분기 매출은 2조562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1% 늘고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2014년 4/4분기 222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015년 매출액은 9조3778억원, 영업이익은 2724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IG투자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2015년 4/4분기에 Sabic과 Dow Chemical이 합작한 Sadara Chemical의 석유화학 플랜트, 합성고무 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사우디 현지법인의 DSA의 손실이 축소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PE 시황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1월24일 전일대비 2600원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1월25일에는 1000원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