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영업실적 악화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SKC는 2015년 11월 이후 주가가 23.4% 가량 폭락했다”며 “SKC의 영업실적 악화는 모회사인 SK그룹이 인수한 OCI머티리얼즈의 사업이 SKC의 신사업과 겹친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OCI머티리얼즈의 IT용 특수가스와 SKC의 반도체 소재는 사업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2016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투자자들의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2016년 화학부문 영업이익률이 경쟁기업의 플랜트 폐쇄 및 트러블 등 특별요인이 존재했던 2015년과는 비교할 수는 없으나 17.6%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핵심제품인 PO(Polypropylene Oxide) 시황은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응주 연구원은 “중국 경기침체가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나 신증설이 중동 Sadara Project 39만톤 플랜트 뿐이기 때문에 2016년에도 PO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