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가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PTT는 2020년까지 바이오 플래스틱을 비롯해 그린제트연료, 그린바이오디젤 등 친환경바이오연료 사업에 총 1억1086만달러를 투입해 바이오 관련 분야를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PTT는 타이 특산품인 사탕수수, 카사바(Cassava), 전분 등을 베이스로 플래스틱 및 연료 사업을 전개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 사업을 구상해 왔다.
우선 기존의 석유‧가스 베이스 다운스트림과의 융합을 가속화하며 1차적으로 Mitsubishi Chemical과 합작으로 완공한 PBS(Polybutylene Succinate) 신규 플랜트를 2016년 봄부터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PBS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2만톤에 달하며 총 1억달러가 투입됐다.
PBS는 생분해성 뿐만 아니라 PE(Polyethylene)와 유사한 유연성, 우수한 열 보온성 등이 특징이며 농업용 멀티필름, 포장재, 라미네이트 가공지 등 광범위한 용도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석신산과 1,4-BDO(Butanediol)을 원료로 채용하고 있으나 바이오 베이스로 생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PTTGC(PTT Global Chemical)가 50% 출자하고 미국 NatureWorks가 진행하는 PLA(Polylactic Acid) 신규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타이는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나 세제혜택 등 자세한 우대조건은 미정인 상황이다.
PTT는 정부의 발표를 기다린 후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몇 년 이내에 총 3억달러를 투입해 14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PTTGC는 유산에서 아크릴산(Acrylic Acid)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