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ujimori Industries가 타이완에서 광학용 필름 생산에 개시한다.
최근 타이완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편광판용 표면보호필름과 박리필름 생산을 시작했다.
정보전자 사업 처음으로 해외공장을 건설했고 타이완의 액정디스플레이 및 편광판 생산기업들에게 공급한 후 한국, 중국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또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제2공장 및 연구개발(R&D) 거점 설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필름 시장의 대표기업인 Fujimori는 광학용 필름 외에도 식품, 의료제품의 포장재료용, 산업자재용, 생활과학 관련 필름 등을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정보전자 사업에서는 광학용 표면보호필름, 박리필름, 투명전도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편광판용 표면보호필름은 보다 넓은 분야의 수요에 대응해 다양화하면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편광판 표면보호필름 등을 Numata 및 Showa에서 생산해 수출해왔으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터치패널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검토를 시작했고 2013년 타이완에 현재법인인 타이완사이누어를 Fujimori 90%, 신광합성섬유 10% 합작으로 설립하고 2014년 11월부터 건설에 들어갔다.
타이완 공장은 Kaohsiung의 남부화학공업원구 고미원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약 18억위안(약 650억 원)으로 직원은 약 100명이다. 대표제품인 편광판 표면보호필름과 공정용 점착제 등 보호필름, 박리필름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타이완에는 세계 최대의 액정디스플레이, 편광판 생산기업인 Foxcon 산하 Inolax, BenQ 산하 AUO, 주우화과 그룹의 주화과기 등이 집중돼 있어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중국 수출도 고려해 사업기반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장 흐름에 따라 제2공장 건설, R&D거점 개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일본산과 동일한 수준으로 품질을 높여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