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다회 수입이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소다회는 판유리와 규산나트륨, 글래스 울(Glasswool), 비누‧세제, 수처리, 제지, 염료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소다회 시장은 주요 용도인 유리와 분말세제 수요가 끊임없이 감소하고 있고 주요 수요처였던 기업들이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성장 또는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판단된다.
수입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왔으나 2015년 들어 갑자기 1개월 만에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본의 2014년 소다회 수입량은 6만100톤으로 2010년의 11만5600톤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2015년 4월 수입량은 9800톤으로 전월대비 390% 급증했고 5월도 1만2000톤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도 9월 1만8600톤, 10월 1만6900톤으로 고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1-10월 누계 수입량은 9만3500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5년 만에 10만톤을 초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며 중국산 수입량은 2014년 5만9600톤에서 2015년 1-10월 9만톤으로 늘어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8월에는 단발적이지만 3년 만에 3000톤의 미국산 수입이 발생하고 중국산은 2000톤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일본은 Tokuyama 34만톤, Central Glass 25만톤 등 연간 59만톤의 소다회를 생산해 왔다.
양사는 2013년 판매 사업을 통합한 후 Tokuyama Central Soda를 설립했으며 2015년 5월 Central Glass가 Ube 플랜트의 생산을 중지하며 현재 Tokuyama 1개사만이 소다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천연 소다회 수입량은 2014년 24만6500톤을 기록했으며 미국산이 24만톤을 차지했고 2015년 1-10월은 21만7400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