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는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필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Toray의 자회사인 Toray BSF는 LiB에 사용되는 습식 PE(Polyethylene) 계열 분리막 필름 [Setela]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구미 플랜트에 기존 설비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뛰어난 라인을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oray BSF는 신규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 사이클을 단축하고 최대 난점이던 용매추출 공정을 포함해 전체 공정의 생산성을 최대화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건식 타입에 밀리지 않을 만큼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 이후 해당 라인이 가동을 시작하면 구미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2.3배 확대되며 Toray BSF의 전체 생산능력은 1.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Toray는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생산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하고 있는 일본 Nasu공장과 구미공장에 이어 미국‧유럽 등에 소재한 Toray의 기존 생산설비에서 필름과 기타 제품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동차용 LiB 수요는 앞으로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 전기자동차(EV)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ray는 앞으로 2-3년 이내에 증설 작업을 완료한 후 2020년을 목표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해 현재의 몇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또 분리막 필름 이외에도 컨덴서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과 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 등을 포함하는 필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성장시장의 수요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