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투자를 적극화하고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에게도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과점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소형 패널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대두함에 따라 터치패널 부재 생산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저 Huawei는 11월 5.5형 OLED 패널을 탑재한 고사양 기종 를 발표했으며 조달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2곳이다.
OLED는 고정밀, 저전력 등이 액정패널에 비해 뒤떨어지나 회로의 기술개발로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은 액정패널로는 불가능한 폴더블(Foldable) 및 플렉시블(Flexible) 기능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샘플 출하를 시작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기판을 통해 플렉시블 기능을 부여한 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몇년 이내에 시판돼 부재 생산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투명 폴리이미드(Polyimid) Vanish 의 사용자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ECRIOS는 광학 특성은 물론 섭씨 200도 이상의 내열성 및 우수한 치수 안전성, 내약품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산‧알칼리 수용액을 사용할 수 있고 반경 0.38미리미터로 접을 수 있는 굴곡내성도 200만회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OLED의 특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광계 발광소재는 Idemitsu Kosan, Konika Minolta 등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Hodagaya Chemical도 인광계 소재에 주력하며 2014년 한국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Idemitsu Kosan은 국내기업과 소재 관련 분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일하게 고분자계 소재에 특화한 Sumitomo Chemical은 발광 효율을 대폭 개선해 대형 패널용 수요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우화인켐에서 OLED 패널용 On-Cell형 터치센서 패널을 양산하고 있는 가운데 OLED 탑재 스마트폰의 증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OLED 시장은 국내기업들이 선도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증착공정 장치 최대 메이저인 Canon Tokki는 시장 확대를 예상하며 앞으로 1-2년 동안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OLED는 화질과 소비전력 성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으냐가 시장점유율 확대의 관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