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태양전지(PV)의 발전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형 백시트를 개발했다.
Toray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로 포장용에서 공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린 이노베이션」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LiB(Lithium-ion Battery) 분리막, PV용 백시트, 전기자동차(EV) 캐퍼시터 소재 등을 필름 사업의 성장을 담당하는 주축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Toray는 일본 PV용 백시트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규모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중국은 불소계 필름이 메이저이기 때문에 10% 미만을 점유하는데 그치고 있다.
PET 필름은 불소계 필름에 비해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하고 할로겐이 함유되지 않아 환경에 대한 악영향도 없는 편이지만 수요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수요 교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Toray는 기존제품의 이니셜 코스트를 감축하는 것 이상의 부가가치를 보유한 기능성 필름을 새롭게 개발했다.
신형 필름은 액정 텔레비전용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백색 반사필름 기술을 접목했으며 내부의 보이드를 제어함으로써 빛 반사율을 향상시키고 그동안 PV 셀에 흡수돼 손실되던 태양광을 반사시켜 다시 한 번 셀로 돌아가도록 했다.
발전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백시트 제품은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효과가 미미했다. Toray가 개발한 필름은 오더 내용에 맞추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발전코스트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PV 제조기업과 설계면에서 협력하며 빛이 셀을 향해 반사되도록 반사각을 조정하고 있으며 조기 판매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
Toray는 원판필름 판매와 더불어 자회사를 통해 올레핀(Olefin) 계열 필름 등, 라미네이트 백시트 사업을 전개하고 조만간 중국과 한국에서도 생산을 시작해 원판필름과 백시트 모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형 필름을 중심으로 백시트용의 글로벌 점유율을 중기적으로 20-30%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