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Toyota)자동차는 신규 발매하는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를 2050년까지 2010년 대비 평균 9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기술에만 주목하기 쉬우나 이면에는 부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어떻게 억제하는지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최대 메이저는 자동차와 자연이 공생하는 사회를 목표로 바이오 플래스틱 및 재활용 소재의 사용 등 소재 중심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토요타는 환경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환경문제가 표면화된 1990년대부터 5년마다 친환경 활동계획을 설정해 HV 보급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 10월 2020년까지의 계획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의 장기계획인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내걸었다.
일본에서 배출되는 CO2의 약 15%는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솔린 자동차는 주행 단계에서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가운데 70% 가량의 CO2를 배출는 반면, 주행할 때 물 밖에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라 불리는 FCV는 보급될수록 배출량이 제로에 가까워진다.
토요타는 주행할 때 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에서 생산, 폐기, 재활용까지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 CO2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는 소재 제조 등이 CO2 저감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바이오 플래스틱이 CO2 감축의 유력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토요타는 일반적인 바이오 플래스틱에 비해 내열성 및 내충격성 등을 향상시킨 식물 기반의 성분을 포함한 수지를 <친환경 플래스틱>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3년 8월 신규 개발한 HV의 중형 세단 는 시트 표피 및 바닥 카펫 등 자동차 실내의 표면적 약 80%에 바이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및 PLA(Polylatic A챵), 피마자유 기반의 폴리올(Polyol) 등을 채용해 다방면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성능, 비용, 안정공급 체제 등을 정비하면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나 현재로써는 기술 개발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행 시의 CO2 배출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소재 제조 시의 배출량 감축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요타는 식물 기반의 원료 비율이 100%인 바이오 플래스틱을 다양한 차종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환경 부하가 적고 적절하게 회수‧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중국 베이징(Beijing)에 제 1호를 설립했고 잎으로 전세계에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