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한국을 EP(Engineering Plastic) 사업의 주요거점으로 정의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BASF는 독일 Schwarzheide에 PA(Polyamide) 7만톤 및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신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가동 개시는 2017년을 예정하고 있다.
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중국 및 한국에서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한국에서는 연구개발 센터의 신설도 결정하는 등 세계 글로벌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BASF는 독일공장 건설로 PA 및 PBT 컴파운드 생산능력이 70만톤 이상에 달하게 된다.
유럽은 자동차 경량화 부품이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시트용 구조부품, 오일팬, 센서, 커넥터 등의 용도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5년 들어 한국과 중국에서 컴파운드 설비를 증설했으며, 상하이(Shanghai)에서는 PA 및 PBT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2배 가량 확대했고 최근에는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증설도 실시했다.
예산공장에서는 10월 말 PA 및 PBT 3만6000톤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가동해 생산능력을 2배 가량 끌어 올려 아시아 생산능력을 22만2000톤까지 확대됐다.
안산시에서도 2016년 상반기 EP 개발에 특화한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및 개발체제 강화하고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수요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BASF는 국내 EP 시장이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처와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BASF 대표는 예산공장 완공 기자간담회에서 “BASF는 60년 동안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처들을 위한 주요 생산 허브로 성장했다”며 “예산공장 완공은 BASF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