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대표 이경석)이 2015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동성화학은 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이 1808억원으로 2.7%,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214.4% 증가했다고 2월24일 발표했다.
동성화학은 “주요 거래처의 매출이 확대되고 신규 비즈니스가 안정화됐으며 환율‧국제유가 등 대외 영업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성화학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2015년 달러화 강세가 수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고, 미국 금리인상 등을 계기로 달러화 강세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최근 주력하고 있는 멜라민폼(Melamine Foam) 사업도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동성화학의 멜라민 수지 발포제품 「VIXUM」은 흡음성, 내구성, 단열효과 등이 탁월해 일반건축 및 산업건축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단열재‧흡음재, 열차벽면 및 비행기 내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 신사업 부문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화학은 베트남 소재 EVA(Ethylene Vinyl Acetate) 플랜트 증설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2016년부터 300억-40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