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은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이 급등함에 따라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스프레드 악화가 우려돼 생산기업들의 플랜트 가동률 감축 및 정기보수가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SBR 가격은 CFR NE Asia 톤당 1200달러로 전주대비 6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25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부타디엔은 2016년 3월말-4월 물량 수요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CFR China 톤당 1055달러로 전주대비 95달러 급등했다.
SBR은 원료강세를 바탕으로 중국 내수가격이 9500-9800위안을 형성했다.
하지만, 생산기업들은 부타디엔 가격 상승분을 SBR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스프레드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가동률 감축 및 정기보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부타디엔은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2016년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SBR 생산기업들은 가동률 감축에도 스프레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2016년 4월 초부터 부타디엔 9만톤 2개 라인 가운데 1개를 가동중단할 예정이고 Maoming Petrochemical도 3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타이의 Bangkok Synthetics는 SBR 7만2000톤 및 S-SBR(Solution-SBR) 5만톤 플랜트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2016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여천NCC가 3월, 롯데케미칼이 4월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