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남석유화학(대표 이수헌)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사업 부진으로 2015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PTA 시장은 한화종합화학,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이 리드하고 있으나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삼남석유화학은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은 PTA 생산능력을 180만톤에서 150만톤으로 감산함으로써 2014년 매출액이 1조2841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손실 765억원, 당기순손실 695억원으로 2013년에 이어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PTA 시장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2015년 매출액이 9066억650만원으로 전년대비 3775억원 가량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4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삼남석유화학은 삼양사, Mitsubishi Chemical, GS칼텍스 3사가 합작했으며 PTA 플랜트 최초 가동이 1990년으로 가장 노후화돼 있어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