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일본 TDI(Toluene Diisocyanate) 플랜트 폐쇄에 앞서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일본 Mitsui Chemicals은 2016년 4월1일 Kashima 소재 TDI 11만7000톤 플랜트를 영구 폐쇄할 방침이며 한화화인케미칼은 No.2 TDI 5만톤 및 No.3 5만톤 플랜트를 3월16일부터 4월2일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Mitsui Chemicals는 Omuta 소재 TDI 12만톤 플랜트도 2016년 5월부터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공급과잉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TDI 생산능력은 한화케미칼 15만톤, 한국BASF 16만톤, OCI 5만톤으로 총 36만톤에 달하나 국내수요는 3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TDI 생산기업들은 인디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으나 중국이 신증설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도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TDI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92억원으로 2014년에 이어 적자를 계속해 2016년에는 영업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