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상사는 합성수지 및 전자소재에 관한 지식 및 노하우를 융합한 자동차 사업을 주요 수익원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계열사인 EMS(전자기기 생산 위탁서비스) 전문기업 Sumitronics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차 전장 소재의 기판실장에서 프레스 가공, 수지성형까지 제공하는 원스탑 체제를 구축한다.
다운스트림은 케이스 등 수지제품을 비롯한 모듈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를 통해 수지 가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Sumitronics은 화학제품군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2017년 매출액을 2014년에 비해 30% 가량 끌어올려 1300억엔을 달성할 계획이다.
Sumitronics은 프린트 기판 등의 위탁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EMS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4년 매출액은 1000억엔을 달성했다. Sumitomo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부품 조달능력을 활용해 프린터 및 복사기 등의 OA기기, 에어콘 등 가전제품, 각종 산업기기의 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매출액의 약 50%를 OA기기가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성장 분야로써 자동차 부문의 육성을 본격화한다.
자동차부품의 모듈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기판 실장 뿐만 아니라 모듈 및 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umitronics은 그동안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완제품만을 생산해왔으나 자동차 부문에서도 합성수지 제품군을 비롯해 모듈 및 완제품 등 다운스트림 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시장에서의 사업확대를 위해 생산현장의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한다.
타이 및 멕시코 공장에서는 이미 자동차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 규격「ISO/TS16959」를 도입했다.
생산제품의 철저한 이력관리 및 인위적인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독자기준을 마련해 미국‧멕시코 공장에 적용하고 2016년 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Tier 1 생산기업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대응하는 체재 정비도 가속화한다.
든DML 서플라이체인도 확대한다.
Sumitronics은 부재 재고관리 및 자재 조달, 기판 실장, 모듈‧완제품 조합, 재고 관리‧압축, 일관된 국내외 운송체재 등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기판 및 케이스의 설계에도 주력할 예정으로 2015년 도쿄 본사에 기술부를 설치했으며 수요처의 설계를 바탕으로 한 회로‧기판 설계를 지원한다.
Sumitronics은 합작 기판실장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타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세계 10개국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판실장 협력 공장은 20개 이상에 달한다.
자동차 관련 매출비율은 13% 정도이나 합성수지 부문과의 연계 등으로 조기에 20% 달성하고 자동차 부문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용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