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유지는 글로벌 가격이 다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대두 및 팜씨, 유채씨를 비롯한 주요 유량의 착유량은 2012년 3억9130만톤, 2013년 3억9360톤, 2014년 4억1500만톤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식물유지 생산도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주요 식물유지 생산량은 1억7450만톤으로 전년대비 1000만톤 늘어났으며, 팜유와 대두유 등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팜유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와 인도네시아는 불안정한 기후와 가뭄의 영향으로 2015년 가을부터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말레이 증권거래소 팜유 선물가격은 2015년 9월 평균 톤당 483달러에서 11월 503달러로 상승했으며 12월에는 520달러, 2016년 1월 530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해 3월에는 532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대두유는 글로벌 최대 생산국인 미국을 비롯한 생산량과 착유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도료, 접착제용 등 인프라 관련 공업수요, 식품수요 등이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가격은 2015년 중반까지 350-370달러를 형성했으나 가을 수확기에 북미 등에서 풍작이었던 영향으로 서서히 진정되면서 11월에는 320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12월 다시 320달러대를 회복했으며 2016년 들어 320-32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