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에너지가 미래 자동차 관련기술 및 관련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정보통신과 연동된 전장화, 경량화, 자동주행 등 지능화가 추진되며 센서와 같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EP(Engineering Plastics) 등의 고내열소재, 나노가공, 탄소섬유 복합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JX에너지는 앞으로 성형가공성을 향상시킨 소재와 신규 그레이드 등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투입시켜 2020년까지 미래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신기술‧신제품 영업이익 공헌도를 30%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JX금속과 연계해 수지와 금속 일체성형제품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탄소섬유 복합재를 구조부품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코크스 전극소재를 LiB(Lithium-ion Battery) 부극재용으로 전개하며 기존기술의 응용, 수평전개를 주축으로 성장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부직포 브랜드 「Warifu」는 자동차 시트 소음방지재로, 「Milife」는 디자인을 활용해 내장재로 제안하고 있으며 3000나노미터의 PP(Polypropylene) 나노파이버를 가공해 에어필터와 배터리 분리막 등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1980년대 시장 투입 이후 전기‧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채용실적을 축적해온 LCP(Liquid Crystal Polymer) 「Xydar」는 350도 이상의 고온에 대한 내열 그레이드를 갖추고 있어 엔진룸 내부의 ECU(Engine Control Unit) 커넥터 및 릴레이 부품 등을 중심으로 제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탑재 카메라와 모니터 탑재가 표준화되는 가운데 주력분야인 카메라 모듈용 역시 스마트폰에서 축적한 기술을 응용해 센서와 연동하는 이미지의 고정밀화를 추구하고 있다.
LCP는 신규 그레이드도 연이어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저유전 그레이드는 자동차 탑재 카메라와 센서로부터 전송되는 정보의 대용량화, 고속화에 대응해 누락되는 신호를 줄여 충돌방지센서 및 고속전송안테나용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파 차단효과를 발휘하는 도전성 그레이드는 금속재 교체를 노리고 있으며, 고인성 그레이드는 단단하지만 무른 LCP의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LCP의 기술을 응용해 새로 개발한 고접동‧고내열 열가소성 수지는 PEEK(Polyetheretherketone)보다 높은 접동성과 가공성을 강점으로 실링, 베어링, 기어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 이내로 샘플워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개발 엘라스토머(Elastomer)인 「사출성형 가능한 고무」도 최근 샘플워크를 시작했으며 복수의 소재와 조합함으로써 성형가공성과 압축영구 주름을 고도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압축영구 주름은 경도가 70 이하면 가황고무 수준의 30%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가황공정이 불필요하고 180-230도에서 사출‧압출‧프레스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는 첨가제 등의 배합이 어려웠지만 JX에너지의 신제품은 색을 추가하거나 진동제어기능 첨가제, 곰팡이 방지제, 발포제 등의 혼합도 가능하며 재활용도 용이하다.
JX에너지는 수지와 금속의 혼합을 위해 JX금속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슈퍼EP 기술자를 JX금속으로 파견해 수지 가공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커넥터에 적용할 수지의 특성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등의 기술연계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