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6년 SM(Styrene Monomer) 수출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15년 SM 수출이 100만1600톤으로 전년대비 5.5% 줄어들었으며 수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수출은 56만8200톤으로 1.1%, 중국수출은 42만4400톤으로 12.7% 감소했다.
상반기 수출은 61만8200톤으로 19.3% 증가한 반면 하반기에는 Nihon Oxirane이 42만5000톤 생산설비 가동을 중지함에 따라 38만3400톤으로 29.3% 급감했다.
특히, 한국은 정기보수가 집중적으로 시작된 2015년 3월 일본산을 2배 이상에 달하는 13만7000톤 수입했으며 4월에는 11만8400톤을 들여오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 이후 수입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본은 Asahi Kasei Chemicals(AKC), Idemitsu Kosan, NS스틸렌모노머, Taiyo Oil, Denka, Nihon Oxirane 등 6사가 총 266만7000톤을 생산해왔으나 생산능력은 2015년 Nihon Oxirane의 가동중지로 220만톤대로 줄어들었으며 2016년 AKC가 32만톤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지하면 190만톤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스타이렌공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SM 생산량은 241만2600톤으로 2% 감소했다.
Nihon Oxirane이 가동을 중지했음에도 정기보수가 적은 해였기 때문에 타사의 생산설비가 고수준을 유지하며 감소폭을 제한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용은 141만1900톤으로 2% 늘어났으며 용도별로는 PS(Poly Styrene)용이 수입이 줄어들고 내수가 확대되며 5년 만에 65만톤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용을 제외하면 각 용도의 수요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SM 수입은 수십톤 수준으로 매우 한정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수출이 줄어드는 만큼 내수로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