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에서 석유화학 원료와 유도제품의 증설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디아 석유가스공사(ONGC)는 2016년 봄 Gujerat에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10만톤의 석유화학 컴비나트를 건설했으며, 인디아가스공사(GAIL)는 2015년 북동부 최초의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했다.
인디아는 잇따른 증설투자에 따라 에틸렌 생산능력이 현재 약 500만톤에 달하고 있다.
ONGC 그룹 계열사 ONGC Petro Additions Limited(OPaL)는 4월 Dahej에서 대규모 컴비나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에탄(Ethane)과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에틸렌 11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Dual Feed 분해로를 중심으로 부타디엔(Butadiene) 추출설비 및 벤젠(Benzene)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유도제품 생산설비는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34만톤, PP(Polypropylene) 34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LLDPE(Linear Low-Density PE)/HDPE 병산설비 2라인을 건설한다.
ONGC의 자회사 Mangalore Petrochemical은 2014년 남서부 Mangalore 소재 석유 컴비나트에서 PP와 방향족 생산설비를 잇따라 건설했다. PP 생산능력은 44만톤, 방향족은 P-X(Para-Xylene)가 90만톤, 벤젠이 28만톤이다.
GAIL의 자회사 Brahmaputra Cracker & Polymer는 2015년 11월 북동부 Assam 소재 정유공장에서 Dual Feed 분해로를 건설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22만톤으로 소규모이나 북동부 최초의 분해로이다.
Reliance Industries는 Jamnagar에서 2016년 말 가동을 목표로 140만톤의 대형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P-X 증설도 추진하고 있어 생산능력이 420만톤으로 2배 가량 늘어나 세계 2위로 부상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