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propylene가 인디아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사업을 확대한다.
인디아는 2017년 새로운 안전기준을 바탕으로 한 충돌시험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기준을 충족하는 하이엔드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2018년까지 설비를 1라인 추가해 생산능력을 최대 1만8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Japan Polypropylene은 미국, 중국, 타이, 인디아 4곳에 PP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자회사 Mytex Polymers가 Rajasthan의 Neemrana단지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2개 라인에서 최대 1만2000톤의 PP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인디아 자동차 시장은 2015년 승용차 생산대수가 약 320만대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3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자동차 생산대수가 연평균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형차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인디아시장에서는 자동차에 투입되는 PP 컴파운드 중량이 약 45kg으로 선진국 모델의 약 55kg에 비해 20% 가량 적다.
환경규제 및 연비향상 면에서 경량화가 가능한 PP 컴파운드로의 대체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안전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다.
인디아 정부는 인디아판 NCAP(신차 환경영향평가 프로그램)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측면충돌시험의 안전성 평가기준을 강화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차체 측면 부재를 강화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Mytex Polymers가 생산하는 PP 컴파운드는 하이엔드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Mytex Polymers는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체제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Neemrana단지의 기존공장에 생산설비를 1라인 추가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만5000톤에서 1만8000톤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의 수익구조의 최적화도 추진한다. 원료의 대부분은 수입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루피 약세가 수익성을 압박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Mytex Polymers는 통화 약세에 대한 대책으로써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국은 인디아의 주변시장으로 현재 수출비율이 생산량의 약 5%에 불과하나 환율이 수익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