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는 고강성에 성형가공성, 내약품성, 전기적 특성이 뛰어난 결정성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수지이다.
주로 유리 섬유 및 무기 필러 등의 강화제 및 난연제를 20-30% 가량 혼합해 사용하며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 부품, OA기기 부품의 커넥터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4년 세계 수요는 수지원료 기준 70만-80만톤으로 전년대비 3-5% 신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큰 신장세를 나타낸 중국은 세계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스마트폰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 7-10% 증가했다.
PBT는 중국 생산능력이 세계 수요와 비슷한 수준인 80만톤에 달하고 신흥기업이 잇따라 생기면서 시황이 한때 침체된 바 있다.
일본기업들은 성장시장을 확보하고 기능성을 활용할 수 있는 용도 개척에 주력하며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및 기술서비스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신흥기업들의 부상에 대비하고 있다.
필름 및 섬유 등 비사출용으로의 활용도 주목된다. 필름은 공압출 및 라미네이트를 활용한 식품포장 분야에, 섬유는 스트레치 소재 이외에 모노필라멘트를 활용한 칫솔 등에 투입된다.
Polyplastics는 계열사인 WinTech Polymer를 통해 Matsuyama 공장과 Fuji 공장에서 베이스 레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Teijin이 원료인 DMT의 생산을 중단했으나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서비스센터를 활용하고 Polyplastics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EP를 조합한 종합적인 채용 제안능력을 강점으로 2014년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관련 전장부품, 전기‧전자용을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타이완, 중국 소재 플랜트와 미국, 타이 협력기업을 통해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강점인 자동차용 글로벌 전개를 강화하고 멕시코 및 유럽 생산체제 구축을 검토할 방침이다.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는 레이저 용착 공법용 신규 그레이드를 판매 확대하고 있다.
레이저를 투과하는 수지와 흡수시키는 수지를 조합하는 LTW 공법용 소재와, 수지 1종류로 레이저를 용착하는 ACW 공법용 소재를 제품화해 일부 자동차 탑재 전장부품 등에 도입하고 있으며, 제조공정의 간략화 및 자동차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컴파운드 공장을 1라인 증설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자동차 및 FA(Factory Automation) 제어기기 등을 포함한 전기‧전자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Toray는 Ehime 공장과 말레이지아에 중합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기용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컴파운드 생산설비는 일본,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도 구축하고 있다. 2015년에는 독일 현지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