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ont이 난연보호복용 메타계 아라미드(Aramid) 섬유 「NOMEX」 판매를 강화한다.
NOMEX 섬유의 시험설비를 싱가폴과 브라질에 신규 건설함으로써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시장을 개척하고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아시아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험설비를 활용한 안전 노하우 전개 및 개발 등을 추진한다.
DuPont은 안전‧방호 사업 가운데 하나로서 NOMEX 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NOMEX는 자체적으로 난연성 및 자기소화성을 보유하고 가열에 따른 용융 및 연소하지 않아 화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반 산업용으로는 석유‧가스 관련 및 화학공업, 전기, 소방용 보호복, 군사용도 많고 자동차 레이스용에도 이용되고 있다.
DuPont은 선진국에서는 안전‧방호 사업이 정착해 있으나 신흥국에서는 현장 작업원이 일반적인 의복만 착용하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하고 NOMEX 섬유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전략 주요 지역인 아시아 시장에서는 5월 싱가폴 공장에서 NOMEX 섬유의 시험설비를 신규 건설하고 싱가폴 인근국가 외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인디아, 중국, 일본 등의 수요처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중남미에서도 4월 브라질에 시험설비를 신규 건설하고 미국,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세계 5개국 체제를 구축한다.
시험설비에서는 122개의 열 센서를 부착한 등신대 마네킹을 통해 실제 화재를 재현해 마네킹에 입힌 방호복 소재의 난연성의 비교 및 개발을 실시함으로써 수요처가 사고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장착한 컴퓨터에서 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와 조합해 화상 정도를 나타낸다. 국제 표준화의 규격 책정은 3기관과 협력해 테스트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공유한다.
DuPont은 1970년대 미군용 개발을 목표로 시험설비를 최초 건설한 이후 대학 및 연구기관, 방호복 생산기업, 미군연구소 등과의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시험설비를 강화함으로써 어패럴 전문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았다.
2017년 출시된지 50주년을 맞이하며 NOMEX는 표면처리를 시행하는 FR 코튼 등에 비해 난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DuPont은 저가의 작업복을 자주 바꾸는 것 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코스트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