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tro가 강화 PC(Polycarbonate)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Covestro는 세계 최초로 글래스 울(Glass Wool) 강화수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벤처기업 Nanoda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PC 및 PC/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얼로이(Alloy) 등에 글래스 울을 조합하는 강화 플래스틱 개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월8일 발표했다.
수지는 물성을 강화할 때 일반적으로 유리섬유(Glass Fiber)를 사용하지만 Nanodax가 개발한 가열식 투입시스템과 노하우를 사용하면 유리섬유보다 가늘고 부드러운 면 형태의 글래스 울을 새로운 강화필러로 활용할 수 있다.
Nanodax는 글래스 울 가열식 투입 시스템 기술과 나노스케일 특수첨가제, 초경량‧단열‧보온‧방음 등의 글래스 울 불연 보드, 글래스 울을 각종 수지에 70% 이상 고충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해외사업에 맞추어 세계 주요지역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양사는 PC와 PC/ABS에 글래스 울을 사용한 강화 플래스틱의 개발‧생산‧마케팅과 관련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자동차, 정보통신(IT), 전자기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제안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Shanghai에 소재한 Covestro의 폴리머(Polymer) 연구개발 센터를 중심으로 개발을 강화하고 표면성, 성형성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Nanodax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 글래스 울 대신 알칼리 성분을 거의 함유하지 않은 E 글래스 울을 개발‧제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Anhui성과 말레이 Penang 등을 중심으로 수지 강화용 글래스 울을 제조하는 협력생산망을 구축하고 수요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글래스 울은 두께가 가늘고 무배향이기 때문이 수지를 성형할 때 나타나는 변형과 열화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수지가 얇고 작다 하더라도 보강 효과가 균일하고 표면의 평활성, 외관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성형 시 금속과 노즐의 마모를 억제할 수 있으며 이형 스피드가 빨라 수요기업의 생산성 향상, 코스트다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ovestro는 글래스 울을 단독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유리섬유 등과 혼합해 하이브리드 강화 PC 등으로 개발하는 등 관련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