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 2월17일 등락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0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상승률도 높아졌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순도(9N) 현물이 2016년 4월20일 기준 kg당 14.85달러를 형성해 1.89% 올랐고 중국 내수가격도 1.35% 상승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인디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의 세금공제 제도가 연장됨에 따라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퍼(Wafer)의 품질이 개선돼 발전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적은 양의 폴리실리콘을 투입해 높은 출력을 발생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 1W당 폴리실리콘 투입량이 줄어들고 있어 코스트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OCI는 OCI머티리얼즈의 매각차익이 반영돼 재무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폴리실리콘 제조코스트를 2018년까지 40% 이상 절감하는 등 코스트경쟁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화케미칼도 2016년 2월 원가관리 전문가로 평가되는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폴리실리콘 무분의 사장으로 영입해 코스트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적은 양의 폴리실리콘을 투입해도 높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이 개발돼 폴리실리콘 투입량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의 품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