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전지 메이저인 JA Solar가 주택용을 중심으로 일본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JA Solar는 일본법인 JA Solar Japan을 통해 일본시장에 모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일본기업에 대한 위탁생산(OEM) 공급이 확대되면서 메가솔라용 출하량이 늘어났으며 10-50kW급 저압연 계열 역시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돼 출하량이 660MW에 달했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OEM과 자사 브랜드 모두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OEM 부문에서는 일본의 태양전지 메이저들이 생산체제 재구축에 나선 상황을 활용해 셀과 모듈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현재 3GW를 넘어서는 우수한 생산능력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안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 브랜드는 주택용을 중심으로 판매를 본격 확대시킬 예정이다.
일반주택 및 공용주택 등을 대상으로 10kW급 시스템을 제안하며, 일본산 부품을 다수 채용한 PERC (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구조의 고출력 모듈을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주택용은 메이저 보험사와 연계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업용에서는 중소규모인 50kW 미만의 저압연 계열 시장에서 모듈, 파워, 컨디셔너 등을 세트로 모은 저압시스템팩을 제안할 방침이다.
JA Solar Japan은 해외기업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소재와 보험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에는 총 700MW 출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60MW를 주택용으로 출하해 시장 개척의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JA Solar는 글로벌 모듈시장에서 출하량으로 5위권 내에 드는 최대 메이저이며 생산능력은 셀 4GW, 모듈 3.6GW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북미, 중남미, 남아프리카, 아시아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 말까지 셀과 모듈 모두 생산능력을 5.5GW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