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skem Idesa가 멕시코 남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Braskem Idesa는 2016년 들어 설비를 도입해 가동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에틸렌(Ethylene) 105만톤 크래커에 원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4월 안에는 3번째 PE(Polyethylene)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멕시코 PE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미,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Braskem Idesa는 Braskem과 Idesa가 75대25로 합작 설립했다.
미국 멕시코 연안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에탄(Ethane)을 원료로 활용한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중심으로 HDPE(Hight-Density Polyethylene) 35만톤, 40만톤 2개 플랜트와 LDPE(Low-Density PE) 30만톤 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
에탄 크래커에 이어 HDPE 1개 라인을 3월 말, 또다른 1개 라인을 4월 초 가동하고 LDPE 플랜트를 4월 중순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HDPE에는 Ineos의 슬러리 루프, LDPE는 LyondellBasel의 튜블러 공법, 에탄 크래커에는 Technip의 기술을 채용했으며, 소액 투자로 에틸렌 생산능력을 125만톤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에탄 조달을 위해 Pemex와 10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는 PE 시장규모가 200만톤에 달하나 생산능력은 Pemex의 60만톤 설비가 유일해 140만톤 가량을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멕시코 시장은 인구증가 및 도시화 등에 따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PE는 2015년 성장률이 7% 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Braskem Idesa는 포장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체재를 정비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남미 이외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는 유럽에 대한 수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