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PPE(Polyphenylene Ether)는 PPE와 기타 수지의 폴리머 알로이이다.
PPE는 난연성 및 저유전율 등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지원료 단체로는 성형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PS(Polystyrene) 등과 조합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PP(Polypropylene), 나일론, PPS(Polyphenylene Sulfide) 등 다양한 수지와 조합할 수 있다.
내열성, 치수안정성 뿐만 아니라 저흡수성, 저비중, 난연성, 절연성 등이 뛰어나고 다양한 온도에서 기계적 특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전자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OA기기 및 자동차 분야에서도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형성은 낮으나 신뢰성이 높은 수지로서 신규용도 개발이 활발하다.
2014년 세계 수요는 35만톤 정도로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력 용도였던 반도체 트레이가 Spool, Sprue Runner의 재활용 비율이 높아져 범용화된 반면, 전원 어댑터용 수요가 감소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및 태양전지용 수요가 신장해 주력 용도가 변화하며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Sabic, Asahi Kasei Chemicals(AKC), MEP 3사가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2사는 싱가폴 합작공장에서 수지원료를 생산하고 출자비율에 따라 각각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Blue Star도 몇년 전 수지원료 생산을 시작해 중국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13년 유럽의 중합 플랜트 일부가 생산을 멈춰 수급밸런스에 영향을 미쳤다.
AKC는 OA기기, 자동차, 태양전지, 2차전지 4개 분야를 중점 공략하고 있으며, 일본, 싱가폴, 중국, 미국 등에 설치한 기술서비스센터를 활용해 변성 PPE 시장 및 용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수한 내열성 및 장기 내구성을 바탕으로 접속 배선함 및 커넥터 용도에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타 용도도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용도 뿐만 아니라 용도 개척에도 주력하며 신규시창을 창출하고 있다.
Mitsubishi Engineerign Plastic은 전기‧전자 분야를 주요시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난연성을 활용한 전자기기 및 OA제품의 내장부품용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4년 출시한 고유전 그레이드도 노트북 안테나용에 채용되는 등 꾸준히 신규용도를 개척하고 있다.
LiB(Lithium-ion Battery) 및 연료전지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트레이 용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충전을 통한 전기절연성 및 내연성, 치수안전성 실현을 강점으로 앞으로의 성장시장에서 채용실적을 쌓을계획이다.
비사출 분야에서는 블로우 성형이 가능한 특수 그레이드의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가볍고 내온수‧내압력 성능이 뛰어난 특징을 활용해 각종 탱크에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