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BTX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일본 아로마틱(Aromatics)공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BTX 수요는 당초 최고치를 기록한 2013년의 1300만톤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1281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6%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벤젠(Benzene)은 Nihon Oxirane이 2015년 5월 SM(Styrene Monomer) 42만5000톤 플랜트를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사가 가동률을 높이면서 SM용은 4% 줄어드는데 그쳤으며 총수요는 372만톤으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수출은 P-X(Para-Xylene) 플랜트가 해외 신‧증설이 확대되면서 P-X 병산 벤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61만8000톤으로 8% 감소했다.
톨루엔(Toluene)은 2015년 내수가 128만6000톤으로 4% 늘어났고 수출은 75만1000톤으로 33% 증가했다.
자일렌(Xylene)은 내수가 441만3000톤으로 4% 늘어나고 수출은 202만8000톤으로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BTX 수요가 자일렌과 벤젠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1298만4000톤으로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젠은 Asahi Kasei Chemicals가 2016년 3월 SM 32만톤 플랜트를 폐쇄함에 따라 전체 내수는 13%, SM용 벤젠 내수는 23% 줄어들지만 수출은 70만톤으로 1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톨루엔은 내수와 수출 모두 2015년 수준을 유지하고, 자일렌은 내수가 2자릿수 성장하고 수출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2016년 BTX 내수는 943만4000톤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며 수출은 355만톤으로 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