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칼텍스(대표 김병렬)가 2016년 상반기 바이오부탄올(Bio-Butanol) 데모 플랜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상업화를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으며 2016년 상반기 데모 플랜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모 플랜트 실증 후 직접 사업화와 함께 플랜트 수출, 기술 라이선스 판매 등도 진행할 계획이며 본격 생산에 대비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파일럿 수준의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했으며,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독자적인 연속형 발효공정을 활용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율과 생산성을 통해 기존 석유계 부탄올 대비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14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자산 매각과 배당축소 등으로 순차입금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부탄올 사업 외에도 멕시코에 복합수지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P-X(Para-Xylene) 투자도 검토하고 있어 파일럿 단계에서부터 수백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부탄올의 상업화가 계획대로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