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남에 따라 임원 장려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것에 대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플렉서블(Flexible)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구미시 등과 플렉서블 OLED 및 조명용 OLED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구미공장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월2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플렉서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7월 1조500억원 상당의 6세대 플렉서블 OLED(E5)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구미공장에 31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2017년 상반기부터 월 7500장의 플렉서블 OLED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2015년 12월 LG화학으로부터 인수받은 OLED 조명 사업 역시 본격적인 사업전개 기반 마련을 위해 구미공장에 1400억원을 투입하고 2017년 상반기부터 월 1만5000장 이상을 양산할 계획이다.
플렉서블 OLED는 유리기판 대신 플래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휘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OLED 조명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차세대 면광원으로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구현할 수 있고 얇고 휘어질 수 있어 디자인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신규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LG디스플레이의 구미공장 투자가 수출부진,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OLED 조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생산라인이 구미지역에 처음으로 구축됨에 따라 지역 협력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 및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서블 OLED 투자 확대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성장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