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대표 이상운)이 베트남 타이어코드(Tire Cord) 공장을 증설한다.
효성은 2016년 2/4분기 Dongnai 소재 타이어코드 10만톤 공장을 12만톤으로 증설하고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수요 45만톤 중 26%를 생산하게 된다.
타이어코드는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Indorama, Cord가 장악하고 있으며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90% 이상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타이어코드는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Indorama, Cord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생산기업들이 치킨게임으로 수익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4곳 모두 풀가동을 지속할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하다”라고 밝혔다.
세계시장은 2013년 일본 Toyobo, 2014년 중국 Shenma가 공장을 폐쇄했고 미국 Dura Fiber가 2015년부터 본격 감산에 돌입해 구조재편이 이루어졌다.
타이어코드 시장은 글로벌 신증설 계획이 없어 2-3년간 현재의 공급체계가 유지되고 기존 생산기업들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코드는 2015년부터 폴리에스터(Polyester)계 기준 톤당 3700-3800달러를 유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