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M(Styrene Monomer)은 폭락세로 돌변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산이 대량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심화돼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SM 가격은 5월13일 FOB Korea 톤당 991달러로 53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033달러로 53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1016달러로 하락해 머지않아 1000달러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SM 생산기업들이 수요 부진에 따라 판매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7790위안으로 350위안 급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산 SM이 대량 유입되고 있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의 미국산 SM 수입량은 3월 6만320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3월 미국산 수입량이 4만2852톤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미국은 SM 정기보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수출을 크게 확대한 것은 아시아 SM 현물시세가 3월7일 CFR China 톤당 1153달러를 형성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한 후유증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