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이 글로벌 불황 속에서 고부가화 전략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2016년 1/4분기 매출액이 23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46% 증가했고 순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5월17일 발표했다.
기존 주력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주요 계열사의 지속적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으며, 특히 지배기업 지분의 순이익이 111억원으로 101% 급증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과 조선 업황 부진이 극심한 악조건 속에서도 수출 및 고부가가치제품 등의 경쟁력이 영업실적에 반영됐다”며 “우량 계열사 동성화학의 신발 사업 매출이 안정적인 신장세를 나타내고 베트남 신사업 매출 반영, LNG(액체천연가스) 보냉재 생산기업인 동성화인텍의 영업실적 호조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정밀화학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17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DCP(Dicumyl Peroxide) 및 CHP(Cumene Hydroperoxide)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3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 박충열 대표는 “2016년에는 전반적으로 기존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장기적인 시각에서 경량화 복합소재 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