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yer이 미국 종자기업 Monsanto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Bayer은 Monsanto를 인수해 세계를 선도하는 통합 농화학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yer은 Monsanto 인수를 통해 품종 수집, 보존, 유전자 정보를 아우르며 농약·비료 시장까지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 670억달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Monsanto의 현재 시가총액인 4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Bayer의 Monsanto 인수가 무리수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Bayer은 순부채가 2015년 174억5000만유로로 2011년 약 70억유로에서 2배 이상 폭증해 Monsanto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Monsanto는 Bayer의 인수 제안설과 관련해 당초 억측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추었으나 현재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으며, 경영권 매각보다 통합 농화학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