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C, 2017년까지 2만5000톤으로 확대 … 유럽시장 진출도 적극고려
화학뉴스 2016.05.24
Mitsui Chemicals(MCC)이 인디아에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공장을 증설한다.
MCC는 현재 전 세계에 8개의 PP 컴파운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총 100만톤에 달한다.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진출한 현지에서 소재, 부자재를 직접 조달하고 각국 정부의 세금우대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C는 자동차가 생산되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PP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디아에서는 2009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일본계 자동차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인디아는 자동차 생산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보급률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시장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MCC는 2017년까지 총 10억엔을 투입해 Rajasthan 소재 PP 컴파운드 공장의 생산라인을 1계열 증설해 생산능력을 2만5000톤으로 기존보다 약 70% 확대할 예정이다.
Rajasthan의 PP 컴파운드 공장은 MCC가 80%, MCC와 Idemitsu Kosan의 합작기업 Prime Polymer가 20%를 출자한 Mitsui Prime Advanced Composites India가 운영하고 있다.
경영 지휘권은 Prime Polymer가 가지며 앞으로 외부 위탁생산을 활용해 공급체제를 확보하고 2017년까지 생산 확대를 마무리해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고품질제품을 현지에서 바로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시장점유율을 약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경량화를 통해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MCC는 자동차기업과 공동으로 강성, 강도는 유지한 체 두께만 줄인 PP 컴파운드를 개발했으며 자동차 범퍼, 내장재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공정에서 도장 공정을 줄이기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제어하는 무도장 타입도 공급하는 등 고기능‧고부가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자사공장을 갖추지 못했으나 2013년 독일에 연구개발거점을 설치했으며 유럽계, 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제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채용 모델이 확대될 것이 기대됨에 따라 생산설비 신규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및 제휴 등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MCC의 PP 컴파운드 생산능력>
<화학저널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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