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료 시장은 2015년 선박 및 수출용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도료는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북중미 수출과 선박 관련이 호조를 나타낸 반면 내수는 침체가 지속돼 수요가 139만7000톤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용 수요는 다른 업종에서 리폼 시장 진출이 활발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신차용은 리콜에 따른 감산 등으로 외장재 수요가 침체했으나 내장재 플래스틱용은 일반자동차용이 호조를 지속했다. 보수용은 보험료율 개정 및 충돌방지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일반자동차용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운반용 등은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용과 수출용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선박은 하이브리드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조량이 증가한 만큼 도료 사용량이 늘지 않았다. 도료 덧칠용은 규제 전 가수요 등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했다.
수출용은 자동차의 해외생산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북중미 수출용이 호조를 나타냈다.
2016년에는 주택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수요가 141만1000톤으로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물 용도가 성장을 견인하고 소비세 인상 전 가수요에 따라 민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차용은 생산대수가 920만대에 달하면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되며 내장 플래스틱용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보수용은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적기 때문에 감소할 것으로 파악된다. 선박용은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2015년 도료 덧칠용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침체 및 환율 변동에 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기기용 플래스틱 부품 등의 현지 생산이관 가속화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세 전 가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분야는 건축소재 및 전기기기, 금속제품 등이다.
구조물은 도쿄올림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가정용은 매출이 답보상태를 나타내나 여성에게 인기가 높아 저변은 확대될 것으로 파악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