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중국이 수입을 줄이고 있어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의 벤젠 수입은 생산기업들의 재가동이 지연되면서 2016년 1월 4만1897톤에서 2월 11만565톤, 3월 15만5420톤으로 급증했으나 4월 11만3251톤으로 줄었고, 한국산 수입도 1월 1만4369톤, 2월 6만4944톤, 3월 7만7352톤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4월에는 7만6561톤으로 감소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풀가동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가동률 상승에 대비해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톨루엔(Toluene) 수입이 1월 4만2262톤, 2월 3만5741톤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후 3월 9만9900톤으로 급증했으나 4월 들어 다시 7만228톤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산 역시 1월 1만2216톤, 2월 3만5783톤, 3월 5만5823톤에서 4월 4만1600톤으로 줄어들었다.
중국의 P-X(Para-Xylene) 수입은 1월 92만9983톤, 2월 97만2238톤, 3월 115만1436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4월 103만7049톤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한국산도 1월 47만7016톤에서 2월 48만3947톤, 3월 52만2856톤으로 늘어나다가 4월 38만8881톤으로 감소했다.
O-X(Ortho-Xylene) 수입은 1월 1만2988톤, 2월 1만3859톤, 3월 3만4286톤, 4월 3만8348톤으로 급증세를 지속했으나 한국산 수입은 여전히 전무했다.
SM(Styrene Monomer) 수입은 2월 24만4934톤에서 3월 34만5509톤으로 급증한 후 4월에도 35만3920톤을 기록했다. 한국산도 2월 9만9056톤, 3월 10만4913톤, 4월 11만8517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