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umitomo Chemical(SCC)이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유럽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S-SBR은 노면에 직접 닿는 타이어 트레드에 주로 채용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동절기 타이어를 중심으로 고성능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CC는 독자적인 변성기술을 활용해 보강제인 실리카(Silica)를 최적으로 분산시킴으로써 그립성능, 내마모성을 강화한 고성능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가을 실리카 배합용 S-SBR을 출시한데 이어 회전저항, 그립성능, 내한성을 향상시킨 신규 그레이드도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신규 그레이드는 고객 평가를 거친 이후 201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겨울 신제품 타이어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SCC는 유럽 영업체제도 정비‧강화하고 있다.
유럽지역 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벨기에 소재 SCC Europe의 기술 스태프를 증원했으며 기술 지원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수요기업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하절기 타이어용 S-SBR은 그립성능을 기존제품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채 회전저항만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4월부터 테스트 생산 및 고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하절기 타이어용 S-SBR은 전략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SCC는 싱가폴에 S-SBR 4만톤 공장을 신규건설했으며 2014년부터 상업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세계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가동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는 생산제품을 주로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당초 계획에서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가동률을 높이고 No.2 6만톤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