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송원산업이 독일기업과 협력해 전자‧반도체용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송원산업은 2016년 6월7일 독일 Heraeus와 전자‧반도체용 특수 화학물질을 개발‧판매하기로 하고 공동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R&D(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특수 화학물질을 공동개발하며 생산은 송원산업이, 마케팅‧영업은 Heraeus가 담당할 방침이다.
송원산업은 한국, 독일, 미국, 중국, 인디아, UAE 등에서 산화방지제, 안정제, OPS(원팩시스템)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아시아 공략을 위한 지리적 이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Heraeus는 인쇄 전자회로용 프린팅 페이스트, 전도성 고분자 등 다양한 고부가제품들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송원산업의 기술노하우와 글로벌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하고 있는 특수 화학물질은 IT 및 전자‧반도체용으로 투입되는 고순도물질로 그램 단위부터 톤 단위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공급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송원산업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첨가제 사업을 기반으로 전자‧반도체 특수 화학물질에 신규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