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P-X 시장은 중국이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화학 플랜트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공급이 줄어들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P-X 가격은 6월3일 FOB Korea 톤당 785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03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Brent)의 8월 선물가격이 배럴당 50.19달러 상승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400달러대 중반의 강세를 지속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운스트림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od) 가격이 톤당 4672위안으로 122위안 오른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9월 Huizhou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8-9월 Shanghai 및 Ningbo 소재 화학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게 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inopec Zhenhai Refining & Chemical이 가동률을 50%로 낮춤에 따라 Formosa Petrochemical과 Ningbo Zhongjin Petrochemical은 가동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Zhongjin은 P-X 생산능력이 160만톤에 달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ONGC Mangalore Petrochemical(OMPL)이 몬순(Monsoons) 기후의 영향으로 공업용수가 부족해 5월8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를 6월 초 재가동해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벤젠(Benzene) 30만톤, P-X 90만톤이다.
한편, 6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ExxonMobil과 JX에너지, S-Oil이 CFR Asia 톤당 780달러, SK종합화학과 Idemitsu Kosan이 790달러를 요구했으나 수요기업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