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이 7월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회 건축·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단열재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각종 산업의 단열재 적용 동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글로벌 외단열시스템과 화재 안전 규격 동향 △단열재 성능에 따른 국내 외단열시스템 △건축물 화재확산방지구조 현황과 필요성 △고단열 EPS(Expandable Polystyrene)를 활용한 친환경 단열 솔루션 △퍼라이트 골조 FS(Fumed Silica)계 진공단열재 개발과 응용 전망 △탄소섬유 단열재 개발 동향과 응용시장 △다층박막단열재(MLI) 연구 개발·적용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단열재 응용·개발 전망 등이다.
세미나에는 외단열 생산기업 스토코리아와 테라코코리아를 비롯해 한국BASF, 경동원, 코카브, 하이낸드, 금호미쓰이화학 등 국내외 다양한 단열재 생산기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화재안전관리 등 건축물 안전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건축물 규제 강화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화 정책으로는 2017년도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 시행, 패시브 수준 단열기준 강화 등이다. 또 2020년부터 공공부문 건축물에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의무화가 2025년부터 민간부문까지 확대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6층 이상 건축물 외부에 불연·준불연 마감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법 개정으로 단열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단열재 시장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공 단열재와 글라스울·미네랄울 등 무기 단열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기존 유기 단열재의 물성 개선 및 건축설계 구조 변화 등을 통한 화재 안전 확보 관련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