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자회사 호조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일본 신용평가기업 JCR으로부터 「A-」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 기존의 「BBB+」에서 한단계 상향조정된 것으로 2008년 JCR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JCR은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증권선물위원회의 공인 신용평가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JCR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향상, 삼성그룹 화학사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한화큐셀 영업실적 개선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1/4분기 매출액이 2조1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늘었고, 영업이익은 1428억원으로 458.0% 폭증하면서 2011년 2/4분기 이후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여천NCC와 한화토탈은 2016년 1/4분기 에틸렌(Ethylene)-나프타(Naphtha)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한화케미칼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천NCC는 영업이익이 650억원으로 113.9%, 당기순이익도 485억원으로 149.7% 급증했다. 한화토탈 역시 영업이익이 3694억원으로 272.6%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에틸렌 생산량은 864만톤으로 35.7%에 달하는 300만톤 가량을 여천NCC와 한화토탈이 생산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그룹 최초로 국제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며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로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에서 필수적인 세계 3대 신용 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의 신용등급 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