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Saudi Aramco)와 Sabic이 Tangshan의 Caofeidian에서 대형 석유정제‧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양사는 정제능력 1500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P-X(Para-Xylene) 등의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계 펀드가 지원하고 총 투자액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Huabei 지역에서는 Sabic이 TEDA(Tianjin Economic-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에서 Sinopec과 50대50으로 출자한 Zhongsha Chemical을 통해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기업이 Hubei 지역에서 추진한 석유화학 사업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하는 대형 투자이다.
아람코와 Sabic은 정제능력 1500만톤 설비를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에틸렌, 프로필렌, 아로마틱(Aromatics), C4 등 이외에 P-X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설비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부가가치 유도제품의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원료는 사우디에서의 경질유를 주원료로 부족물량은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며 건설 부지면적은 약 343만평방미터를 계획하고 있다.
Tangshan 남부의 Caofeidian 지역은 중국 7대 석유화학산업단지 가운데 하나이다.
2015년에는 현지기업인 Hebei Qianhai Petrochemical이 1500만톤의 석유정제 계획을 발표했으며, Donghua Energy가 셰일가스(Shale Gas)를 이용한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사우디는 에너지‧화학 관련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6년 1월 Sinopec과 아람코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고 Sinopec이 사우디에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Sabic도 중국의 석탄 메이저인 Shenhua Group과 함께 석탄화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