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hida Shenghua Chemical이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설비를 재정비하고 2016년 가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Shida Shenghua Chemical은 Shandong 소재 탄산에스테르(Carbonate Ester) 메이저로 LiB(Lithium-ion Battery) 전해액에 사용되는 EC(Ethylene Carbonate), PC(Propylene Carbonate), DMC(Dimethyl Carbonate), DEC(Diethyl Carbonate), EMC(Ethylene Methyl Carbonate) 등을 원료부터 일괄생산하고 있다.
특히, DMC는 중국 최대로 LiB 전해액용을 비롯해 탄산에스테르류를 연간 6만톤 정도 공급하고 있다.
LiPF6는 2016년 10월까지 No.1 1000톤 공장을 건설해 상업가동하며 이후 No.2 4000톤을 추가해 총 생산능력을 5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해액에 사용되는 탄산에스테르 수요가 연평균 30%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ida Shenghua Chemical은 원료부터 일괄적으로 생산하는 체제와 독자적인 기술, 코스트 경쟁력을 활용해 LiPF6를 포함해 전해액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의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LiPF6는 일본 Morita Chemical이 중국 공급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Morita Chemical은 2004년 Sumitomo상사와 70대30 합작으로 Jiangsu에 Morita Chemical Zhangjiagang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LiPF6 3000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로 일본 계열사 및 현지 전해액 생산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은 약 50%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일괄체제를 구축한 중국기업이 거의 없어 Morita Chemical이 중국 LiPF6 시장을 장악했으나 Shida Shenghua Chemical이 대규모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이 주목된다.
특히, 양사가 소재한 Shandong과 Jiangsu 지역은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관공서 공용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