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규모는 2024년 41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생물의약품들이 과거 화학합성 의약품들과 마찬가지로 특허절벽(Patent Cliff)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실이 바이오시밀러 성장세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약품에 비해 약가가 낮아 의료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임상실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되면서 시장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파악된다.
2015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한 지역은 유럽이고 아시아‧태평양이 뒤를 잇고 있다.
유럽은 8년 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취득했을 정도로 시장이 가장 발달했으며, 특히 독일의 점유율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디아, 중국이 전체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북미 시장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4년까지 가장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 지역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및 제조와 관련해 아직 시장이 유럽 수준으로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된 성장 모멘텀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재조합 비글리코실레이트(Non-Glycosylated) 부문이 2024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조합 글리코실레이트 단백질도 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2015-2024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암 발생건수는 매년 늘어나 2035년에는 24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용 대비 효율적인 항암제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