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대표 성준경)이 코스모신소재 매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신소재의 지분 39.2%를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었으나 코스모신소재가 2015년부터 부채가 줄어들고 손익구조도 개선돼 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매각 철회를 고심하고 있다.
매각금액은 약 250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분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디엔제이파트너스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2016년 1/4분기 매출 396억6233억원, 영업이익 10억5562만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4억840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충주공장 부지를 매각하면 419억원 이상의 유동자금이 창출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부채를 상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신소재의 매각가치가 반등할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디엔제이파트너스가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M&A 협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스모화학이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2016년 상반기 차입금 만기를 연장할 정도로 재무구조 악화가 심화되고 있어 머지않아 코스모신소재 매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